세탁기에서 꿉꿉한 냄새가 난다면? 베이킹소다로 해결하는 초간단 세탁조 청소법

세탁기에서 꿉꿉한 냄새가 난다면? 베이킹소다로 해결하는 초간단 세탁조 청소법

 

목차

1. 세탁조 청소가 필요한 이유
2.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세탁조 청소 준비물
3. 베이킹소다로 드럼세탁기 세탁조 청소하는 쉬운 방법
4. 세탁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꿀팁

세탁조 청소가 필요한 이유

혹시 세탁기에서 꿉꿉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옷에 검은 물때 같은 이물질이 묻어 나오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나요?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세탁조에 쌓인 곰팡이와 세균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세탁기는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습한 환경과 세제 찌꺼기, 섬유 먼지 등이 섞여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입니다.

세탁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옷으로 옮겨가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 효과가 떨어져 빨래를 해도 깨끗하게 세탁되지 않고 오히려 냄새가 나게 되죠. 따라서 가족의 건강과 위생적인 생활을 위해 세탁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세탁조 청소 준비물

세탁조 청소라고 하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걱정 마세요.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깨끗한 세탁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성분으로, 산성인 곰팡이와 찌든 때를 중화시켜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탈취 효과가 있어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데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드럼세탁기 세탁조 청소를 위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베이킹소다: 종이컵 1컵 분량 (약 200g)
• 구연산 또는 식초: 종이컵 반 컵 분량 (약 100g)
• 마른 수건 또는 극세사 천: 세탁기 내부와 고무 패킹을 닦을 용도

준비물은 간단하지만, 효과는 놀라울 만큼 탁월합니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또는 식초)의 조합은 강력한 발포 작용을 일으켜 세탁조 곳곳에 숨어 있는 곰팡이와 찌든 때를 불려주고 떼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베이킹소다로 드럼세탁기 세탁조 청소하는 쉬운 방법

이제 본격적으로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드럼세탁기 세탁조를 청소하는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은 복잡한 도구 없이 몇 가지 간단한 단계만으로도 충분히 깨끗한 세탁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1단계: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넣기

먼저 세탁조 내부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빈 상태로 만듭니다. 그런 다음, 베이킹소다 종이컵 1컵(약 200g)과 구연산 또는 식초 종이컵 반 컵(약 100g)을 세탁조 안에 직접 넣어줍니다. 세제 투입구에 넣는 것이 아니라, 세탁조 내부에 직접 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만나는 순간 '칙' 하는 소리와 함께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것은 두 물질이 반응하여 때를 불려주는 작용을 하는 것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2단계: '통 세척' 코스 또는 '불림' 코스 선택하기

세탁기에 '통 세척' 코스가 있다면 이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통 세척 코스는 보통 뜨거운 물을 사용해 세탁조를 청소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곰팡이와 세균 제거에 탁월합니다. 만약 통 세척 코스가 없다면, '불림' 기능이 포함된 표준 코스나 '삶기' 코스를 선택하여 뜨거운 물이 세탁조에 가득 차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물보다는 뜨거운 물이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곰팡이 포자를 제거하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3단계: 세탁기 작동 후 헹굼 및 탈수 진행

선택한 코스에 따라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모든 과정이 끝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과정이 끝나면 세탁조 내부의 찌든 때와 곰팡이, 냄새가 어느 정도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만으로는 세제 찌꺼기나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세탁조 내부가 깨끗해질 때까지 헹굼과 탈수를 추가로 1~2회 더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단계: 고무 패킹과 세제 투입구 청소

세탁조 청소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완료된 것은 아닙니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고무 패킹 부분에 물때와 곰팡이가 많이 끼게 됩니다. 이 부분을 마른 수건이나 극세사 천에 물을 살짝 묻혀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틈새에 낀 곰팡이는 사용하지 않는 칫솔을 활용해 꼼꼼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제 투입구도 분리하여 깨끗하게 세척한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 다시 끼워줍니다. 이 두 부분은 특히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곳이므로 잊지 말고 꼭 청소해야 합니다.

세탁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꿀팁

세탁조를 한 번 깨끗하게 청소했다면, 이제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세탁조를 항상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세탁 후 문 열어두기: 세탁이 끝나면 세탁기 문을 바로 닫지 않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열어두어 내부를 충분히 건조시켜 줍니다. 이렇게 하면 습기가 차지 않아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세제 과다 사용 금지: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세제 찌꺼기가 세탁조에 쌓여 곰팡이의 먹이가 됩니다. 정량의 세제만 사용하고, 가루 세제보다는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인 통 세척: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통 세척을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인 관리가 세균 번식을 예방하고 세탁조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 없이도 드럼세탁기의 세탁조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불쾌한 냄새 없는 쾌적한 세탁 환경을 만들어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세요.